진아여(陈亚茹)의 동창 이옥연(李玉娟)입니다. 1953년 출생인 진아여는 흑룡강성 할빈시 남강(南岗)구 철삼가(铁三街)에 살았습니다. 일찍 법륜공을 연마하다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법륜공을 포기했고 정상 생활을 회복했지만 법륜공분자들의 장기적인 공갈과 협박으로 정신이 무너져 극단적인 방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진아여는 젊은 시절부터 정유공장 동력 작업장에 근무했고 1997년 2월 병으로 퇴직 했습니다. 1998년 말 주변 법륜공 인원들의 부추김에 병을 치료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법륜공을 연마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에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좋은 것 같아 견지했고 나중에는 보도소 선생의 말을 믿고 평시에 복용하던 혈압약을 중단하고 법륜공에 매달려 병이 치유되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얼마 가지 않아 병이 더 심해지고 어지럼증을 호소했는데 혈압이 200까지 치솟아 날마다 기상하면 하늘 땅이 빙빙 돌아 구토를 멈추지 못했으며 잠깐씩 연마해도 식은 땀을 흘리며 누워 쉬어야만 했습니다.
병이 날로 가중해지자 걱정된 남편 이경희(李庆喜)씨가 눈물을 흘리며 병원에 가자고 권했습니다. 하지만 아연은 약을 복용하고 병원에 가면 업력이 떨어져 전에 닦은 공이 다 헛수고로 된다며 거절했습니다. 걱정된 남편이 억지로 그녀를 병원에 보내어 치료를 통해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1999년 정부에서 법륜공을 단속시키자 주택단지 내 자원봉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하여 법륜공 대법제자가 사기를 당해 사망한 자료와 CD를 보여주었고 아연도 앓음을 경험하면서 과학을 믿어야만 살수 있다는 계시를 받고 점차적으로 법륜공을 이탈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연의 집에 찾아가니 “사교 법륜공이 사람을 너무 못살게 굴어 심연으로 빠져 든 내가 남편과 애까지 피해를 줘서 얼마나 후회되는지 모르겠다” 눈물을 흘리며 말했고 이제부터 법륜공을 멀리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태도가 법륜공 분자들의 적대시와 불안을 일으켜 진(真), 선(善), 인(忍)을 입에 달고 다니는 그들이 끈질기게 각종 수단을 동원하여 그녀를 협박하고 위협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2014년 설 후 여느 때와 같이 아연의 집에 놀러 갔는데 그녀의 정서가 몹시 불안했고 남편과 아이도 불안해하는 기색이었습니다. 영문을 물으니 최근 2개월간 수 없는 법륜공 인원들이24시간 쉴새 없이 익명 전화를 해서 소란을 피워대는데 온 식구가 침식을 잃었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아연더러 다시 법륜공에 가입하라, 그러지 않으면 남편과 아이가 죽게 될 것이라는 글을 종이에 적어 문에 붙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 법륜공에 다시 가입하지 않고 남편과 애에게 연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아연이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겁 먹지 말고 어서 경찰에 신고하라 안위하고 그녀의 마음이 차츰 가라앉자 시름 놓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2014년 2월27일 오전, 아연 남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아연이 아침에 집에서 자살했다”는 비보였습니다. 아연은 자신이 법륜공에 빠져 사회와 가정에 피해를 입혔는데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죽기로 결심했다며 절대 법륜공을 믿지 말라 사람들을 권유하는 유서 한 장을 남기고 떠났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