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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 미국과학자 눈에 비친 ‘파룬궁’

2012-03-16 Auteur:김명성

일반 미국인들이 /‘파룬궁/’에 대한 견해는 어떨까. 아래의 글은 미국의 아칸소주대학 물리학부 홉숀(A.Hob son) 교수가 상해 /‘과학/’ 잡지에 발표한 논문내용이다.

/‘파룬궁/’은 중국에서 몇 년 전 가장 유행됐던 가짜 과학 중 하나였다. 파룬궁의 두목 리홍지는 제대군인이며 군인시절에 나팔수이자 중국동북의 정부량식 부문의 전직 직원이었다. 그는 스스로 한 명인으로부터 /‘법륜공/’을 배웠다고 말했지만 그는 단 한번도 이 명인이 신원에 대해 밝힌 적 없다.

파룬궁은 기공을 리홍지가 자기 나름대로 발휘해 낸 얕은 불교와 도교에 대한 신앙을 한데 섞어놓은 것이다. 리홍지는 본인의 신도들은 기공을 배워야 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자기의 신앙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리홍지는 또 자기가 쓴 책을 신도들이 반복적으로 읽을 것을 요구했다.

전법륜이란 책(이 책은 법륜공에 입문하는 보전으로 불리웠음)에서 리홍지는 기공에 대해서는 아주 적게 언급한 반면, 자신이 많은 신앙에 대해서는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때문에 /‘법륜공/’을 알자면 반드시 이같은 신앙을 알아야 했다.

아래 부분의 분석에서 인용한 모든 글들은 모두 리홍지의 책에서 발취한 것이다. 나는 나의 분석이 존경스러운 중국의 오랜 전통에 대한 실례가 되지 말기를 바란다. /‘파룬궁/’은 진짜 중국전통에 대한 엄청난 외곡이다.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파룬궁/’을 이성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나는 리홍지의 절대다수 신도들은 그의 이같은 기이한 생각에 대해 완전히 믿지 않고 다만 주로는 병을 치유하고 건강을 위해 파룬궁에 참가했다고 추측하고 싶다. 그러나 리홍지 본인은 오히려 자신의 신앙만을 무척 강조하였기에 많은 신도들도 다소 이같은 신앙속 일부를 믿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이는 사회에 해로운 것이다.

그것은 이같은 신앙이 모든 파룬궁신도들이라는 이 사회집단속에서 비이성적 차원을 격상시켰을 뿐더러 또 다른 위험도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다.

파룬궁을 수련하는 초반에 신도들은 이같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반급에서 나는 당신들의 신체를 고차원적인 수련에 걸맞는 상태로 조정해준 뒤 파룬과 에너지 메카니즘을 당신들 몸속에 넣어줄 것이다.(중략) 파룬은 우주의 축소판이기에 이 우주의 모든 슈퍼급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단 당신의 체내에 이식할 경우 이같은 기능은 당신의 작은 배속에서 일년내내 영원히 멈추지 않고 돌아다니게 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파룬/’이란 실존하는 물리적 바퀴인데 리홍지는 강의할 때 자기는 이같은 바퀴를 학원들의 신체를 건드리지 않고도 학원들 매개 인의 몸속에 넣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설법은 믿기 어렵다. 외과수술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바퀴를 인체에 넣을 수 있단 말인가? 인체에 넣을 때 내부 장기를 건드리지 않는단 말인가? 이 문제는 아주 쉽게 대답해줄 수 있다. X레인지로 찍어보면 된다.

이같은 검사를 마치기에 앞서 과학적방법론에서는 이처럼 믿기 어려운 모든 설법에 대해 고려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의 많은 사람들은 리홍지가 파룬을 집어넣어준다는 설법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그러나 그의 신도들은 이같은 설법에 대해 거의 모두 확신하고 있었다.

과학은 의문을 갖고 태도에 근거해 진보하는 것이다. 물리적인 주장일 경우 특히는 이같은 주장이 보건대 믿기 어려울 정도일 때 그리고 중복가능한 증거가 필요할 경우 과학진보는 이같은 요구에 근거해야 한다.

리홍지는 자신은 파룬을 다른 사람의 몸속에 넣는 마력을 보여줄 수 없다면서 그것은 이같은 /‘과시/’는 파룬의 정신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객관적 평가를 저지하려는 시도는 가짜 과학의 공통된 책략이다. 이같은 논거는 그 어떤 설법도 논증할 수 없다.

예컨대 당신의 앞에 분홍색 머리털이 난 큰 코끼리가 있다고 하자. 당신이 “그런데 어째 내 눈에는 이런 코끼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대답하면 가짜 과학은 “물론 보이지 않겠지. 그것은 당신이 분홍색 코끼리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증거를 고집한다면 당신이 믿어야만 볼 수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비록 리홍지는 늘 자신의 관념이 과학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하지만 과학에 대한 그의 태도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우리의 많은 수련자들은 현대과학을 아예 시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현대과학을 믿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리홍지는 과학계에서 줄곧 지지해온 생물진화에 대한 공감대도 거절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원숭이와 연계시키는 것도 모두 너무나도 가소롭다고 여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진화된 것이 아니다. 다윈이 진화론을 내놓을 때에도 온통 허점투성이였다”

미신은 보통 한무리 신도들이 비이성적이거나 혹은 지나칠 정도로 자신들의 지도자 이상에 충성하는 것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리홍지는 스스로를 신으로 자처하고 자신의 /‘법신/’과 /‘파룬/’ 이식을 통해 자신의 신도들을 장악하고 통제했다. 이같은 차원에서의 개인통제는 파룬궁신도들에게는 위험한 것이다.


우리는 파룬궁은 위험이 잠재해있는 가짜 과학이자 미신적인 사이비종교라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허튼소리를 믿는다. 이는 지금과 같은 과학적시대의 괴상한 일이다. 이같은 모순이 만약 계속될 경우 새로운 세기에 심각한 후과가 나타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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