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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골: 사막속의 강남

2015-04-20 기원 하 다: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대청골)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사계절 명소 100개 중 가을 명소 내몽골 대청골(大靑溝)은 넓은 사막속에 무성한 원시림과 맑은 강물, 고요한 호수가 아름다워 사막속의 강남으로 인정된다.

커얼친(科爾沁) 초원의 서쪽에 펼쳐진 넓은 사막속에 24km길이의 푸른 골짜기 대청골이 펼쳐져 자연의 신묘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바로 옆에 사막이 있지만 대청골에는 숲이 우거지고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흘러 이채를 돋운다.

멀리에서는 대청골이 전혀 보이지 않고 온통 모래천지인 사막만이 펼쳐져 있다. 그러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하늘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듯 푸른 계곡이 눈앞에 갑자기 펼쳐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푸른 대청골에 들어서면 나그네들은 모두 기나긴 여로의 피곤기와 넓은 사막이 안겨준 먼지를 한 순간에 다 씻어내고 고요하고 시원한 휴식의 한때를 마음껏 즐긴다.

대청골은 "Y"자형으로 된 계곡이다. 대청골과 소청골이라 부르는 두 갈래의 계곡에는 샘물이 모여 두 갈래의 시냇물이 흐르다가 한 갈래로 모여 유하(柳河)강에 흘러들고 그러면서 양쪽에 숲이 무성하게 조성되고 그 사이로 들꽃이 만개해 아름답다.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대청골은 세인의 주목을 받아 사람들은 어떻게 사막속에 이런 오아시스가 형성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진다.

일부는 지진에 의한 지각변동으로 사막속에 계곡이 생겼다고 하고 일부는 상고시대의 강물이 보전된것이라 하며 또 일부는 장백산(長白山) 원시림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대청골의 형성원인에 대해 사람들이야 어떻게 판단하든 대청골은 전혀 개의치 않고 변함없이 고요하고 시원한 아름다움을 유지한다. 오히려 형성사를 둘러싼 논쟁은 대청골에 신비감을 더해준다.

대청골의 아름다움은 다양하기 그지없다. 아찔하고 수려한 계곡도 아름답고 지하에서 퐁퐁 솟아나 대지를 흐르는 시냇물도 아름다우며 이른 아침이면 바람따라 흐르면서 대청골을 몽롱한 선경으로 만드는 물안개도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그뿐이 아니라 일년 사계절 다투어 피어나는 들꽃도 명물이다. 하얀 살구꽃과 귀중한 복주머니란, 북국의 매화로 인정되는 노박덩굴 등이 철따라 피어나 다채롭다.

대청골의 나무도 다양하기 그지없다. 나무의 종류도 많고 모양도 각이해서 울퉁불퉁하지만 꿋꿋하게 자라는 고목도 있고 훤칠하고 멋지게 죽 빠진 키 큰 나무도 있으며 수령이 얼마 안 되는 앳된 나무도 있다.

사계절 중 대청골은 가을이 최고로 화려하다.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대청골은 앳되어 보이는 푸른 옷을 벗고 울긋불긋한 옷을 바꾸어 입어 성숙된 모습을 나타낸다.

그때 대청골에 서서 바라보면 붉고 노랗고 푸른 계곡에 분홍빛과 자주빛이 어울려 오색이 창연하다. 불타는 단풍과 황금색으로 노란 자작나무잎, 가을이 되어도 변함없이 푸른 나무잎이 조화의 극치를 이룬다.

거기다가 푸른색과 노란색이 섞인 나무잎과 하얀색을 품은 붉은색의 나무잎도 보여 수많은 색상이 어울려 사막속의 계곡 대청골을 거대한 칠색의 회랑으로 만든다.

아름다운 명소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깃들어 있기 마련이다. 대청골도 예외가 아니다. 전하는데 의하면 머나먼 옛날, 이 곳에 주리마라고 하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처녀가 살았다고 한다.

주리마는 사랑의 순결함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욕보이려는 악마 니구러와 생사의 싸움을 펼쳤다. 그러다가 주리마는 불행하게 화살을 맞고 숨지게 되었는데 악마는 주리마의 얼굴을 못 본지라 죽은 뒤에라도 보고자 했다.

그에 분노한 주리마의 영혼은 죽은 뒤에도 니구러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사막속에 머리를 감추었다. 순간 천둥이 울고 사막이 갈라지면서 모래밭속에 푸른 계곡이 나타난다.

주리마의 혈액이 땅을 적셔 푸른 숲이 자라고 연인을 그리는 눈물이 맑은 시냇물로 변했으며 아름다운 외모는 가벼운 물안개로 변하고 지혜는 천마와 당삼, 목이버섯, 고사리 등 질명을 고치는 다양한 약재로 변했다.

대청골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는 동시에 임의로 쪽배에 올라 맑은 강물위를 흐를수도 있다. 노를 저을 필요도 없이 배위에 드러누워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배는 스스로 물결을 따라 흘러간다.

고요한 자연속에 몸은 맡기면 도시의 번잡과 모든 고뇌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몸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맑아지며 그러면서 모든것을 받아주는 자연의 위대한 사랑에 감동하게 된다.

 (사진설명: 대청골의 잔도)

설명:

대청골은 원인불명의 형성과정만 신비로운 것이 아니다. 듣는 말에 의하면 이 곳의 개구리는 울지를 앉고 이 곳에는 까마귀도 없다고 한다. 대청골에서 그 소문의 진실을 검증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대청골에는 볼거리와 놀거리가 아주 많다. 1일 코스인 경우에는 명소를 보고나서 말을 타고 사냥을 하며 사막에서 즐기고 2일 코스면 래프팅과 낚시, 사막탐험, 초원의 우등불 등을 추가할수 있다.

위치:

내몽골 자치구 커얼친 저이허기 간치카진

교통:

가장 가까운 도시에서 치치하얼(齊齊哈爾)행 열차를 이용하여 간치카(甘旗卡)역에서 하차한 다음 간치카 버스 터미널에서 대청골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1시간 간격으로 대청골행 버스가 출발하고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다.

계절: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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