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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습격 발동, 선거로 탈권한 미국사교(포토)

2017-03-15 기원 하 다:개풍망 Auteur:청풍(편역)

핵심 제시: 2016년 11월 7일, 미국 뉴스 웹사이트pjmedia.com에 미국 오리건주 멀트노머카운티(Multnomah County) 공화당 주석 제프 레이놀즈(Jeff Reynolds)의 글 “미국 선거역사상 괴짜-사교가 공갈 사기로 선거 출마, 규범 벗어날 뻔”을 게재했다.

이색적인 사교단체, 신도들이 저마다 빨간 옷을 입고 당신이 사는 도시에서 부동산을 대거 구입하고 다양하고 괴이한 “축제”를 열며 현지 사법 부처의 관리를 거부한다고 상상해 보자, 이 사교 단체는 괴상망측한 “의식”을 거행하고 공공연하게 현지 법률과 법규를 위반하고 심지어 이 사교단체와 사교 두목은 법률의 중압에 대응해 지방선거에까지 참여해 현지 정부를 인계하고 법률을 수정해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려 든다. 현지 선거인들이 반대하자 공갈과 협박수단, 광범위한 생화학 테러 습격을 가해 현지 주민 수 백명을 중독시킨다. 스토리의 종말에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행/…/…살인, 암살, 이민 사기, 글로벌 수배, 전미 최대 도청과 최대 범위의 집단 독극물 투입으로 이어진다

이런 이야기 줄거리가 허구가 아닌 실제 존재하는 사실로 현실적으로 미국 선거사 상에 실제 있었던 일이다. 이 사교 테러 사건은 미국 선거 프로세스를 파괴함으로써 정부와 법 수행 기관을 통제하려 들어 현지 주민들의 집단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이 미국 오리건주 와스코카운디에서 발생했는데 오늘날까지도 와스코카운티는 여전히 지역이 넓고 인구가 적은 농업에만 의존하는 지역이다. 현재 상주 인구가 25000여 명인데 댈스는 미국 오리건주 와스코카운티의 가장 큰 도시이자 현 정부 소재지이다. 미국 서해안에 있는 최대 수력발전소 중의 하나인 댈스 댐이 1957년에 건설되었는데 그때 당시 현지 토착민의 어장을 잠겨버렸다.

“라즈니쉬 공동체(오쇼교)” 와스코카운티 정착지

1981년의 와스코카운티, 인구 변화가 크지 않고 그때에도 21000명 정도, “라즈니쉬 공동체 (오쇼교)”가 이 카운티 외곽지대에64000에이커의 땅을 사들여 파문을 일으켰다. 라즈니쉬 공동체(오쇼교)”는 라즈니쉬가 창설했는데 동양의 명상에 대한 통찰과 서양의 심리치료를 융합하여 1960년대에 한동안 유행했다. 인도에서 기원한 이 교파는 법적 소송을 피해 어쩔 수 없이 미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마침 황량한 서해안이 이 교파의 요구에 맞아 떨어졌다.

몇 년 전에야 연방정부 문건이 개봉되면서 당시 오리건주 와스코카운티에 정착한 “라즈니쉬 공동체(오쇼)”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많은 비밀이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라즈니쉬는 자신의 이상 속의 국제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을 찾아야 했다. 인도의 한 작은 도시에서 철학 교수로 있던 라즈니쉬는 인류 의식을 제고하는 행동이 더 나은 보수를 받을 수 있음을 발견하고 활기찬 프로젝트인 “명상 캠프”을 창설해 그의 강의를 듣고 “명상 캠프” 심리치료에 참여토록 서양인들을 유치했다. 마침 베드남 전쟁이 폭발하고 세계 경제가 부진할 때라 많은 서양인들이 삶의 의미를 찾아 그리로 몰려왔다. 라즈니쉬가 극력 고취하는 성해방 이념이 일부 서양인들의 구미에 맞아 이때부터 명성이 퍼지게 되었다.

악명 높은 라즈니쉬교의 세력이 날로 커지자 인도 정부는 이 단체의 밀수, 탈세 추행에 단속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라즈니쉬가 인도에서 탈출해 신도의 초청으로 미국의 오리건주에 왔으며 와스코카운티 시골 “흙탕농장(Big Muddy Ranch)”에 오쇼공동체를 만들었다. 이 공동체 부지 면적이 100에이커이고 오리건주 마드라스와 차로 약 한시간 거리다.

라즈니쉬가 범한 치명적인 착오가 바로 오리건주의 토지 사용법을 몰라 농용지로 지정된 황무지에 공동체를 건설했는데 이것이 비합법적이었다. 이렇게 평범한 법률 갈등이 결국 미국 선거사상 가장 큰 범죄 음모로 이어졌다.

신도들이 롤스 로이스차 드라이브를 즐기는 라즈니쉬 옆에 집결

사교 신도들은 라즈니쉬에게 목숨을 걸고 충성하며 그들 마음속의 “대사(大师)”를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헌납함으로써 “유토비아식” 이상적인 지역사회를 실현하려 시도, 심지어 라즈니쉬를 위해 롤스 로이스 호화 승용차 93대를 헌납했다. 모든 사교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신도들도 교주에게 세뇌 통제를 당해 자신의 전 자산을 팔아 교주에게 헌납하고 긴 시간의 노동을 강요당하면서도 이런 것들이 모두 “명상”에 속하는 것이고 그들을 천계로 통하는 지름길로 이끈다고 생각했다.

신도들이 라즈니쉬 주위에 둘러앉아 강의를 듣는다

신도 인원수 증가에 따라 공동체 규모가 날로 확장되면서 이 사교단체와 주변 인접 도시들과 각종 법적인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세계 각지에서 수천수만명의 신도들이 몰려와 농장을 짓고, 소형 공항, 공공교통운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점, 디스코댄스장, 여관, 기도원, 우체국, 수력발전소를 건설했다.

날로 커가는 법적 갈등이 공동체 규모의 지속적인 확장을 제한했으므로 이 사교 단체는 반격을 결정했다. 인근 앤털로프는 인구가 50여명 밖에 안되는 작은 시인데 “라즈니쉬 공동체(오쇼)”가 이 시 우편물 수취와 발송 경영권 허가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다. 그러자 “라즈니쉬 공동체”는 전국 각지에서 떠돌이 부랑자들을 버스로 실어날라 그들에게 정신병 억제 약물인 할로페리돌을 복용시키고 반대 투표를 강요해 “라즈니쉬 공동체”와 대립하는 의회를 강제 해산시키고 인수까지 했다.

그들의 광적인 거동

이 사교는 와스코카운티의 제임스 카미니 행장장관를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라즈니쉬교는 또한 1985년에 오리건주 Charles H. Turner 전 연방검찰관을 암살하려고 모의했는데 결국 무산됐다. 그때 라즈니쉬가 인도 신도들에게 미국 영주권을 따 주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가짜 결혼을 사주해 이민사기 혐의 및 불법 도청 혐의를 받았는데 Charles가 이를 조사중이었다. 이런 범죄 행위는 영화에서나 흔히 볼법한 스토리이다.

와스코카운티 법원

라즈니쉬교는 앤털로프시의 의회를 인수하려 하고 비밀 수단으로 와스코카운티 정부기관까지 인수하려 들었다. 그들은 비행기로 폭탄을 실어 댈스 법원 건물을 폭격하려 하다 일단 지역 선거에 출범해 보기로 계획을 바꿨다. 작은 시의 선거에서 승리하기는 상대적으로 간단하지만 와스코카운티 순회법원의 의석 2-3석을 확보하려면 더욱 방대한 작업이 필요했다. 그들은 분석을 통해 교회와 현지 주민간의 긴장 관계로 필수의 표수를 확보할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

앤털로프우체국에 세워진 현지 주민 “라즈니쉬 침입” 항거 기념간판

그래서 그들은 테러 수단을 선택

“라즈니쉬교”는 충분한 수량의 현지 선거인이 행동 능력을 상실하거나 사망하면 그들의 투표를 막을 수 있고 그렇게 될 경우 순회법원 선거에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교회는 살모넬라균을 이용해 수 백명의 현지 주민에게 독극물을 투입하는 계획을 짰다. 이 계획은 아주 면밀히 추진되었는데 우선 한쌍의 부부를 상대로 인체실험을 통해 효과를 테스트하기로 했다. 그들은 교회 공동체를 방문한 2명의 지역위원이 마시는 물에 살모넬라균을 투입했는데 두 사람이 다 중독되고 그 중 한 사람은 병원입원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사교신도 독극물 투입 식당

그 후 그들은 투입 범위를 확대해 살모넬라균을 잡화점과 현 법원의 출입문 손잡이와 변기 손잡이에 살포했다. 그러나 그들이 예기한 효과에 미달했다. 방식을 바꿔 1984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현지 10개 식당에 살모넬라균을 투입해 751명을 감염시켰는데, 그 중 45명이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다. 다행이 모두 위험에서 벗어났다. 피해자 중 최연소자가 엄마로부터 전염된 출생 겨우 이틀밖에 안 되는 영아인데 조기 진단에 생존 확률이 5%라고 의사가 진단했었다. 그들의 극독물 투입 방법은 한 사람을 시켜 살모넬라균을 함유한 옅은 갈색 액체를 비밀리에 식당에 갖고 들어가 샐러드에 뿌리던가 샐러드드레싱에 투입하게 했다.

댈스 한 식당의 샐러드 바

이 단체는 일단 “실험적”으로 식당 샐러드 바에 극독물을 투입해 보고 다음에는 원액을 댈스 급수 시스템에 투입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이 시도가 성공하면 선거가 임박한 선거일 전에 이 방법을 되풀이하려고 계획했다.

그런데 이 계획이 결국 행동에 옮겨지지 않았다. 무슨 문제가 발생했는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행동을 주도한 교회 두목 2명이 후에 살인 미수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 그런데 수형생활을 모범적으로 해 징역 29개월 만에 감형을 얻고 석방되었다.

사건 발생 1년 후 이 사교가 해체되고 사교 두목과 라즈니쉬의 개인 고문이 해외로 도피했다. 부분 사교 구성원이 인도되어 귀국 후 연방 법률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은 지금까지 미국 오리건주 역사상의 가장 큰 형사 사건이며 미국 선거사상 가장 괴짜스러운 사건 중의 하나로 남아있다.

비고:

PJ Media웹사이트는 뉴스와 평론 사이트로 2005년 창설 당시 정치 뉴스에 주목, 2005년,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던 Roger L. Simon, Charles Johnson, Glenn Reynolds이 공동으로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 미국독자들을 상대로 선견지명적인 보도를 진행, 사설, 분석으로 문제를 다뤘다. 주류 매체에서 불합격 블로그 운영자 명의로 이들을 해체시키려 했지만 그들은 이런 평가를 부인하고 이 이름을 채용하여 PJ Media가 탄생했다.  PJ Media는 최초 블로그 사이트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웹사이트로 발전했다.

저자:

Jeff Reynolds 미국 오리건주 Multnomah County 공화당 주석

라즈니쉬푸람(Rajneeshpuram)은 오쇼목장이라고도 하는데 미국 오리건주 와스코카운티의 한 이데올로기 공동체이다. 종교 수령 라즈니쉬(Bhagwan Shree Rajneesh,후에 osho로 개명)의 추종자들이 1980년에 설립하고 수령 이름으로 명명했다. 오쇼교의 가장 큰 특징이 음란을 고취하는 것이다. 이른바 명상, 탠트라(tantra)라는 방식(인도 종교에서 두 사람이 성교하는 일종의 수련술로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음)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것이다. 라즈니쉬의 재물 수탈 수단은 주로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신도들을 수탈. 빈곤자에 대한 그의 멸시 태도로 이 교단의 신도 전반이 가정형편이 비교적 좋은 중산층 혹은 부유층이다. 라즈니쉬는 부잣집 자제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졌다. 긴 시간을 들여 그들과 개별 담화를 하고 그들 전 재산을 투입해 신의 사업을 지지하게 했다. 그의 매력에 끌려 일부 신도들이 과연 자발적으로 전 재산을 헌납했다. 그 재산이 얼마인지는 누구도 알 길 없다. 둘째, 교단 내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금회를 설립. 기금회는 최초에 주로 그의 강연록과 록음 테이프를 대량 발행하고 판매했는데 그와 교회에 많은 수익을 창출했다. 1974년-1978년간만해도 그는 매일 13000자씩 강의, 4년간 도합 3300만자를 강의했는데 정리해 낸 강의록이 336권이고, 권당 65-2500루피에 판매했다. 녹음테이프는 90분간 설교 내용을 개당 7달러로 판매하고 일부 중요한 내용은 개당 8.5달러에 판매했다. 또한 기금회는 그의 두상으로 각종 기념품을 만들었는데 엽서에서 병 따개까지 망라하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그리고 기금회 명의로 이른바 라즈니쉬의 신력(神力)으로 치료한다는 정신질환 병원을 개설했는데 진료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어마어마한 진료 수입을 올렸다. 인도, 미국 등지에서 오쇼교를 단속하고 사교라고 정의했다.

원문 링크: https://pjmedia.com/trending/2016/11/07/how-the-largest-bioterror-attack-in-u-s-history-nearly-derailed-an-election/

(책임 편집: 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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