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화(王相铧), 남, 53세, 중졸 학력, 산서성 대동(大同)시 남교(南郊)구 구천(口泉)향 고장(高庄)촌에 사는 수더분한 농민이다.
7살 때 골수염으로 다리 수술을 받은 후 몇 십 년 동안 꾸준히 약물치료와 단련을 견지한 덕에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생활과 노동에 별 지장이 없게 상태가 양호했다. 부부가 십여 년 동안 개인 운수업에 매달려 열심히 벌어 새집을 짓고 예금도 하고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왕상화가 법륜공을 수련하면서부터 그의 가정에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었다.
1998년 8월, 새벽 단련에 습관된 왕상화가 마을 문체활동센터에 나갔다가 법륜공을 접촉하게 되었다. 시초 수련만 꾸준히 하면 병을 제거하고 몸을 건강히 하고 장수하고 치료를 받지 않고도 환자 병이 치유된다는 말에 반신반의하고 어쩐지 믿기가 어려웠지만 일부 법륜공 전파자들의 선동에 못 이겨 그리고 장기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 고충에 몸을 건강히 하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바램에 법륜공을 수련해 보기로 작심했다. 그 때 마침 병이 재발 징조가 보일 때인데도 심적 요인의 작용하에 연마 과정에서 의념의 과도 집중으로 잠시적으로 심적 평형을 이뤄 앓는 몸이라는 사실마저 까맣게 잊고는 이것이 법륜공을 연마해 얻은 효과라고 믿었다.
법륜공에 심취되면서 그는 이홍지가 고취한 생노병사(生老病死)가 업력의 업보라는 괴리사설에 깊이 빠져 자신의 병이 어느 정도 호전되는 원인이 “법륜대법”에서 거듭 고취하는 업력의 업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까지 인식하고 연속 몇 주 동안 운수업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법륜공 수련에 대한 자신의 진정 어린 성의를 표시하기 위해 그는 가족들이 사다 준 약마저 기어코 중단했다. 날로 초췌해가는 그을 보며 연마하면서 약을 먹으라고 아내가 권하고 식구들이 권해도 듣지 않았다. 저녁마다 남편 걱정에 눈물 흘리는 아내에게 그는 이홍지에게 충성을 다하는 제자 명의로 아내를 설득했다. “약을 먹었다간 업력을 짓눌러 내려가게 하므로 몸 속에 있는 병마를 청결해 낼 수 없어, 나는 사부가 보호해 주고 법륜이 몸에서 돌아가기에 병이 곧 제거될 거야.”
시간이 하루하루 흘러가고 약을 거부하고 연마에만 매달린 후의 병 상태도 하루하루 중해졌다. 몇 개월 동안 병마가 그의 몸에서 기승을 부릴 대로 부려 다리 통증도 날로 심각해졌다. 그러나 매번 통증이 지나간 후에는 법륜공에 잠시 가졌던 의구심을 털어버리고 자신이 시종일관으로 사부의 보호를 받는다고 생각했다.
1999년 7월 국가에서 법에 의해 법륜공을 금지했다. 마을에서 함께 연마하는 분들 대부분이 수련을 중지하고 이홍지와 철저히 계선을 긋고 정상 생활로 복귀했다. 이러는 그들이 그로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허황한 전법륜에 심취되고 사부 이홍지가 고취한 “업력설”에 깊이 빠져 꾸준히 연마하고 식구들이 아무리 권유해도 약을 거부했다.
1999년 11월 어느 날, 연마 중에 갑자기 오른 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이 생겼다. 그 시각 “끝없이 경애하는 사부님”이 와서 자신을 구원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랬건만 신통광대(神通广大)한 “사부”는 그를 구원하러 오지 않았다. 절망 속에서 그는 까무러쳤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자신이 오른 쪽 다리 하나를 잃었음을 발견했다. 아내가 울며 말했다. “그래 이것이 당신이 연마한 결과요. 의사가 연마하면서 약을 중지한 탓에 치료시기를 놓쳐버려 오른 쪽 다리 뼈가 심하게 괴사되어 상태 통제가 어려워 생명이 위험하므로 반드시 절단해야 한다 했어요, 당신이 좋아하는 사부 이홍지가 당신의 병을 치료하기는커녕 다리 하나 잃게 만들었어요. 지원자들이 도왔기에 다행이지, 당신을 병원으로 실어오고 제일 좋은 전문가를 찾아주고, 그렇지 않았다면 당신은 벌써 죽고 말았어요, 2년 동안 연마에만 정신팔고 집안 돈 다 이홍지에게 갖다 바쳐 수술 비용마저 지원자들과 마을 사람들이 모아서 댔어요”
퇴원 후 왕상화는 지원자들의 도움으로 아내의 동반에 남교구 심리교정센터를 찾아가 전면적인 치료를 받았다. 심리교정 치료를 통해 점차 이홍지의 정신통제에서 벗어난 그는 기공 연마를 포기하고 사회로 복귀했다.
2000년 구정 전, 가정 위문을 온 사교퇴치 지원자들 앞에서 그는 눈물 흘리며 말했다. “이홍지가 나를 다리 하나 잃게 만들고 지원자들이 내 한 목숨 구해줬습니다. 이 세상 선량한 분들이 나의 침통한 교훈을 받아들여 이홍지가 철두철미한 사기꾼이고 법륜공이 극악무도한 사교임을 철저히 간파하고 꼭 과학을 믿고 사교를 거부하기 바랍니다.”
（책임편집：서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