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邪敎 ‘전능신교’ 법인대표 김모 씨가 살던 집... 마을서 쫓겨나 |
마을 간부, “말썽이 있었어요. 너무 지저분하게 살고, 공과금이 수백만원씩 나오고...
사이비종교 ‘전능신교’(전능하신하나님교회, 동방번개) 집단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가나안’ 대표이사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던 마을에서 쫓겨났다. 주민들이 나가라고 한 것이다.
마을 주민1: 지금은 휴대폰도 잘 안 터지는 다른 마을 끝자락으로 갔어요. 거기에는 그 집 하나만 있다고 하더라고요.
필자: 왜 그쪽으로 갔어요?
마을 주민1: 여기에서 나가라고 했어요. 우리가.
필자: 왜요?
마을 주민1: 말썽이 있었어요. 너무 지저분하게 살고, 주말이면 사람들이 큰 차로 우르르 왔다 갔다 하고, 주민들이 너무 싫어했어요. 그래서 마을회의를 해서 쫓아냈어요.
필자: 몇 명이 살았어요?
마을 주민1: 처음에는 부부만 살다가 나중에는 친정 엄마하고 처제가 와서 같이 살았어요.
필자: 다른 마을에서도 그런 말씀을 하셔서 확인하러 왔어요.
마을 주민1: 부회장님은 암에 걸렸는데, 이런 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부회장직도 내놨어요.
필자: 건물을 다른 분들과 같이 쓴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마을 주민1: 월세로 살았지요. 보증금 내고. 그런데 수도세, 전기세가 수백만 원씩 나오니까. 그래서 나가라고 했죠. 태양광이 있어도 너무 많이 나오는 거야.
▲ 마을 주민들 |
(이웃 마을 주민과의 대화)
마을 주민2: 김○○(대표이사) 네는 마을에서 쫓겨났대요. 주민들이 나가라고 했대요.
필자: 어떻게 아세요?
마을 주민2: 얼마 전에 이장님이 그러시던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요즘 안 보여요. 부부가.
필자: 관리자도 바뀌었나?
마을 주민2: 바뀌었나봐요. 어제는 (전능신교 합숙소) 여자 한 명이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있는 거야. 그래서 손짓 발짓 하며 소리 좀 줄이라고 했더니, 한국 말 알아듣는 사람이 들어가서 끄더라고. 말도 안 통해. 또 허리 굽은 노인이 좁은 마을길을 가는데, 그놈들이 큰 트럭을 몰고 가면서 씽씽 지나간데. 사람이 없을 때는 천천히 가고, 사람이 있을 때는 쌩~ 하고 빨리 간다는 거야. 뭐라 하면 씨익 웃고 가버리고. 그 길에서는 피할 수도 없어. 세 번이나 그러더래. 한국사람 알기를 우습게 본다니까. 맨 날 공사한다며 덤프트럭 다니니까 우리 집 화장실도 그렇고, 창문이며 바닥까지 다 금이 갔어.
필자: 그런데 김○○ 씨는 왜 마을에서 쫓겨났을까요?
마을 주민2: 이제는 ‘이단’이라는 소문이 다 났어. 다 알아. 그 동네에서 쫓겨나서 다른 마을로 이사 갔대요. 마을 사람들이 나가라고 했대요.
▲ 마을 간부 |
충북 보은지역에 있는 ‘전능신교’ 집단은 부동산 매입 시, 시가보다 비싼 값에 사면서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켰다. 이들은 토지뿐만 아니라 마을에 있는 빈집들까지 사들이며 주민들 사이로 파고들어와 살고 있다. 대부분 수련원 건물에서 집단 합숙생활을 하고 있는데, 몇몇 리더들은 가족단위로 마을에서 살고 있다. 특혜인 것이다. 그중 법인 대표이사 가족이 주민들과의 마찰로 쫓겨나 다른 곳으로 이주한 것이다. 대표부터 이웃 주민들과 융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도들 대부분 가족을 버리고 낯선 타국 땅에 와 집단 합숙생활을 하고 있다. 돈도 없고, 자립할 수 있는 전문 분야도 없으며, 더군다나 국적이 달라 비자문제로 거주 자체가 한정적이다. 이런 취약한 부분들 때문에 리더들과는 수직적 갑을관계로 맺어져 있어 스스로 자존감을 살려 자립하지 않는 이상, 그 집단 테두리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삶이 착취당하고 있는 것이다. 신도들은 무임금 노동에 동원되고 있는데, 법인 재산은 증가되었다.
▲ ‘전능신교’ 법인등기... 대표의 주소는 이전됐고, 자본금은 증가되었다. |
이들은 이웃 주민들과 교류도 하지 않고 자기들만 폐쇄적인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밖으로 표출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
여러 反사회적 사안 관련 잠재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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