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풍망 2015년 1월 23일 소식, 통신원 서려】 2001년 1월 23일, 중국의 최대 명절/—섣달 그믐날, 왕진동(王进东), 학혜군(郝惠君), 진과(陈果) 등 7명의 하남성 법륜공 수련자들이 천안문광장에서 분신자살을 자행하여 두 사람이 숨지고 세 사람이 다치게 하는 심각한 결과를 빚었다. 얼마 전 법륜공 수련자, 이홍지의 가장 오랜 서양 제자중의 한 사람인 토니 스미스가 개풍망 기자의 인터뷰에 응했다.
토니 스미스（Frank Dodd (Tony) Smith, Jr）는 1963년 프린스턴대학교(수학을 전공)를 졸업하고 1963-1964년 죠지아대학교 법률학원에 근무하다 1966년에 Emory 대학교 학사 학위를 딴 후 한 변호사사무소의 협력파트너로 일했다. 1965년부터 1971년까지 미국 공군예비대에서 근무했고 지난 세기 90년대에 Clark Atlanta대학교 건강시스템이론연구센터와 비공식 합작을 시작했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토니 스미스는 법륜공의 /‘경문(经文)/’을 위해 웹 사이트를 제작했는데 법륜공의 어느 웹 사이트보다도 한발 앞선 웹 사이트였다.
스미스 선생은 자신의 지난 경력을 결부시켜 반(反)사교분야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문: 2001년 1월 23일에 발생한 천안문분신자살 사건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매체를 통해 이에 대한 보도를 접했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는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홍지와 장이평(张尔平)이 그들이 법륜공 수련자가 아니라고 부인한 내용도 신문에서 읽었을 뿐입니다.
문: 사건 발생 후 당사자인 왕진동(王进东)은 자신이 법륜공 교의(教义)의 사주로 분신자살을 자행하게 된 전 과정을 상세하게 털어 놓았지만 법륜공은 그들이 법륜공 수련자임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그 원인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답: 지금에 와서 다시 이 사건을 분석하면 이런 부인이 모두 사람을 속이는 게 뻔합니다. 베트남 전쟁 때 베트남 고승의 분신자살에 대한 미국 민심의 동정과 지지를 본 중국의 법륜공이 왕진동과 같은 사람을 분신자살하도록 내세워 중미 양국 민심의 지지를 얻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그들의 소원과 달리 대중은 법륜공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사실을 부인함으로써 책임을 도피하려던 행동도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문: 작고하신 사교문제 연구 분야의 권위인 마가렛 탈러 싱어(Margaret Thaler Singer)선생님이 생전에 자신이 찾을 수 있는 이홍지 언론 관련 모든 영문 번역판을 읽고 그리고 일부 법륜공 구성원과 가족들과의 담화를 통해 이홍지가 일반적인 신체 단련 방식만을 채용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태극권과 호흡연습 등인데, 그는 이런 것들을 내세워 사람들을 법륜공에 끌어 들이고 계속 그들을 잘못된 길로 유도하여 그의 말을 믿고 법륜공에 가입하면 남 다르다는 것을 믿도록 만들었습니다. 전에 법륜공의 교의를 읽어 보셨습니까? 법륜공의 교의에서 어떤 내용이 법륜공 수련자들의 유사한 자해행위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까?
답: 저는 법륜공 책자 등 많은 자료를 읽었고 전에 법륜공 북경지부를 도와 번역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그들의 번역일을 도운 것은 지난 세기 90년대의 일이었습니다. 죠지아 이공대에서 물리를 공부할 때였습니다. 저의 동기 중 중국에서 온 사람이 여럿인데 그들로부터 법륜공을 소개 받았고 중국의 법륜공 수련자들이 쓴 글 번역을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중국어를 전혀 몰랐지만 영어의 구어 전달 방식을 알고 있으므로 그들이 저에게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한 초고를 넘기면 함께 본뜻을 토론하고 번역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제가 검토해 정확하지 않을 경우 더 정확한 번역방식을 제의했습니다. 저는 번역을 하면서 법륜공 출판물(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때 이홍지에 대한 인상이라면 대부분이 몇 백 년 나아가 몇 천년 전의 도교와 불교의 역사와 이념을 중복하고 개괄한 것이고 중국과 세계인들에게 그런 중국의 전통사상과 이념을 숙지시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당시 법륜공은 공자학원이 설립되기 전 사람들이 중국 전통 이념을 접촉할 수 있는 가장 환영 받는 경로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법륜공을 믿게 되었고 법륜공을 통해 중국의 전통사상과 태극, 기공 등 운동을 요해했고 지나친 믿음 탓에 법륜공에 통제되어 분신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행위까지 자행한 일부 사례도 있었습니다.
문: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에서 법륜공의 이런 사주가 수련자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봅니까?
답: 법륜공을 믿는 사람들을 통제하여 분신자살과 같은 이런 일까지 벌이게 한 것은 분명 그들의 기본 인권에 대한 침해입니다.
문: 천안문분신자살사건이 사교신도가 집단 분신자살을 자행한 유일한 사례가 아닙니다. 2013년 8월 22일, 세 명의 일본계 통일교 신도가 한국 경기도 가평군에서 분신자살을 벌여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두 명이 위태에 빠졌습니다. 만약 선생님의 나라에서 유사한 사교 성원의 분신자살사건이 발생했다면 국가 법률에 따라 어떻게 처리될 것입니까?
답: 공민이 이런 통제를 받지 않도록 정부가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동적으로 공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그들에게 사교의 진상을 알리는 것입니다. 개풍망이 바로 이 역할을 전담하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문: 인터넷 웹 사이트가 이미 사교를 전파하는 중요 경로의 하나로 이용되고 있는데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반(反)사교 교육에 어떤 건의나 의견이 있으신지요?
답: 우리는 수요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하여 그들에게 믿을 만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이념이라든가 태극 같은 헬스운동 등입니다. 공자학원과 그들 홈 페이지가 모두 아주 좋은 시범입니다.
스미스 선생은 2003년과 2009년에 이홍지가 더는 믿을 만한 사부(师父)가 아니라는 글을 발표했고 전에 법륜공을 수련했을 때 발표한 부실 언론에 대해 중국 지도자께 사과를 했다. (<미국 전 법륜공 수련자 사과 성명(포토)>, <나는 더는 이홍지를 믿지 않는다>) 토니는 또 법륜공 관련 자신의 모든 언론을 개풍망 웹 사이트에 중, 영문으로 발표할 수 있는 권리를 수여한다는 편지를 개풍망에 보내왔다. 그는 또 법륜공의 객관사실을 알리기 위한 개풍망의 노력에 감사를 보내며 자신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