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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시위 폭력 가담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 예고
2026-10-19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 발생한 폭력 사태의 책임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파괴를 저지른 자들은 대가를 치러야 하며, 약탈을 저지른 자들은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폭력 사태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에 대해 사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폭력 사태로 피해를 본 경찰 등 치안 당국 관계자, 선출직 공직자, 상점 주인들에게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가 월요일 위기 대응팀을 소집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토요일의 폭력 사태로부터 모든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특히 정보 수집 및 상황 예측 역량을 강화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젊은 층이 표출한 "깊은 불안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일주일 동안 정부가 학생, 교사, 노동조합, 사용자 단체, 관계 당국과 협력하여 청년들의 우려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시위가 생활비와 유류비 문제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국민의 구매력 문제라는 핵심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토요일 프랑스 전역에서 약 55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위에는 농민, 기후 활동가, 노동조합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유류비, 생활비, 교육, 공공 서비스와 관련된 요구 사항을 내걸었다.

프랑스 내무부가 일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폭력 사태로 얼룩진 이번 시위 과정에서 총 2,397명이 체포되었다. 또한 경찰관 및 헌병대원 총 99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7명은 중상을 입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9월부터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가 여러 차례 발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