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로 美서 법적제재 받고도 멈추지 않아
대한민국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관리시스템의 신뢰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2024년 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를 하였다.
2020년 21대 총선 이후 극우 유튜버들이 강변해 온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한 것이다.
국내 극우세력들의 부정선거 음모론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전 미래통합당)이 처음 제기하였다. 당시 그는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해 2022년 대법원에서 “부정선거 증명 못해” 기각 판결을 받았지만, 극우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부정선거 음모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극우세력과 함께 국내외에서 음모론 확산에 일익을 담당한 집단이 바로 사이비 ‘파룬궁’이다. 어용언론 #유튜브 epochtimes #NTD TV #SOH 희망지성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 #신당인TV #The Epoch Times 신문 등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가짜뉴스를 퍼트려 온 집단이다.
한 예로 2019년 12월 20일 페이스북이 에포크타임스와 연결된 600개 이상의 가짜 계정을 삭제하였다. 당시 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네트워크는 ‘The BL’이라고 불렸으며 실제 신원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가짜 사진을 사용하여 미국인으로 가장한 베트남 사용자들에 의해 운영되었다. 다양한 친트럼프 음모론을 내세우는 에포크 미디어 그룹은 현재 중단된 페이지와 그룹을 통해 콘텐츠를 확산시키기 위해 950만 달러를 광고에 사용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관련 가짜뉴스, 미국선거 음모론 배포로 SNS 광고 제재를 비롯하여 여러 계정들이 법적제재를 받았다.
▲ 2020년 11월, 파이낸스투데이, 안동데일리, 에포크타임스(THE EPOCH TIMES), NTD TV, 선거관련 공동 취재: 경기도 군포시 한국복합물류C동 4층,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창고(사진: 안동데일리)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정선거 음모론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는 언론 중 하나로 활동했고, 에포크타임스 미국 본사에서는 민경욱을 인터뷰하여 총선 음모론을 미국에 소개하였다. 한국과 미국의 ‘부정선거’ 배경으로 중국이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여기에 극우 매체들이 합세하여 인용 보도하였고, ‘에포크타임스’ 한국지사가 ‘파이낸스투데이’, ‘안동데일리’와 함께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하여 선관위 창고를 침입해서 합동 취재를 하기도 하였다.
이후 2021년 1월 20일경 전세계 파룬궁 에포크타임스 관련 유튜브 채널(NTD TV 포함)에 대한 수익이 정지되기도 하였다.
그래도 이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 파룬궁 에포크 TV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크로스로드’ 캡처 |
12·3 윤석열 내란은 북한과 중국 공산당의 국가 전복 위기에 맞서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옹호하는 기사를 게재했고, 파룬궁 에포크 TV에서 운영하는 채널인 ‘크로스로드’라는 유튜브 채널은 지속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파룬궁’은 교주 이홍지를 생불, 창세주로 믿고 임박한 종말 강조, 자신들만 구원받아 천국 간다는 사이비 구원관, 사이비 병치유 등 여러 문제들로 인하여 국내 기독교 교단들에서 사이비종교로 규정되었다.
사이비 집단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극우세력과 연합하여 국내외에서 反정부 정치활동을 포교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더불어민주당은 ’12·3 비상계엄‘이 정당한 계엄 선포였다고 주장하는 인사들과 유튜버들을 내란선전죄로 고발하겠다고 하였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면 ‘강하게 처벌’할 수 있는 입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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